이곳에도 봄(?)이 찾아왔어요!
꽃들이 유독 문을 향해 흐드러져 있는 모습이 마치 누군가가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확 따뜻해졌네요~
겨울과 여름 사이 봄이 없고 바로 여름으로 접어든듯한 날씨군요.
벌써부터 거리에 반팔, 반바지 같이 여름스러운 옷차림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뚜렷한 사계절이 자랑거리인 한국!
각 계절마다 그 나름의 정취가 있어 이건 참 좋구나~ 생각했었는데
점점 사계절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것 같아 조금은 당황하고 마는 저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따뜻해진 덕인지 제가 사는 곳에도 드디어 완연한 봄(?)이 찾아왔어요~!
버스를 타러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왠지 그립고도 향긋한 꽃내음이 제 호흡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5m 간격쯤으로 여유롭게 하늘에 팔을 걸치고 있던 목련나무들이 꽃을 피워내기 시작했더군요!
아직은 그냥 "폈구나~" 정도의 수준이지만, 다음주 월요일 그 거리를 지날 때쯤이면 아마,
목련향에 취한 채로 버스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ㅋㅋ
아! 그리고 이 곳의 거리들과 더불어 그간 존재감도 없던 저희집 베란다 앞 자목련이 드디어 꽃을 아름드리 피었더랩니다.
여기로 이사온 때가 작년 8월이였다보니.. 설마 1층 마당에 목련나무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개화가 참 빠른 것 같네요ㅎㅅㅎ 어제만해도 봉오리였는데 말이죠~
어제 TV를 보니 이웃 나라인 일본도 어느새 각지마다 꽃들이 만개했더라구요~
항상 벚꽃놀이때가 되면 너도나도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일본이니,
회사내에서 'THE 꽃놀이 자리 사수 작전!!'임무를 부여받은 신입사원들은 지금쯤 무지 긴장하고 있을려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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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리나 2009/04/13 03:02
오랜 시간 만입니다 :)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그간 모든것을 좀 잊고자
일에만 전념하면서 살았어요
일만하다보니 어느덧 봄이 왔네요
계절이 변하는 지도 모르고
아직 마음에 봄이 오는일은 멀었나 봅니다
다음엔 좋은 소식가지고 찾아 뵙길 바라며
꽃한송이 보낼게요 :)
http://pds12.egloos.com/pds/200904/12/36/e0042036_49e0cf1161f3e.jpg -
꼬장 2009/04/14 04:29
봄이라고 점점 명색만 봄인 그런 스타일로 바뀌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예전엔 정말 봄같았는데, 봄꽃이 막 피자마자 25도를 넘는 초여름 기온으로 바뀐다니 좀 안타까워요..
그나마 저희동네는 4계절이 그런대로 정확한 편입니다.
여름엔 좀 덜 덥고, 겨울엔 좀 덜 추운게 흠이라면 흠일까나.....^^
여름은 아직 멀었네요. -
미르-pavarotti 2009/04/15 20:03
목련꽃을 보면서 자목련아닐까? 하고 궁금했어요
자목련도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교정에 3종류의 자목련이 있어요
사진의 자목련도 개량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잎이 하얀자목련도 있고 완전 자주색도 있더군요..
계절의 경계가 무너져 2계절만 존재할 것 같아요
덥고 춥고 여름과 겨울...
그동안 교정의 야생화들은 거의 대부분 찍었기 때문에
날짜에 따라 어떤 꽃들이 피는지 관찰하고 있어요
꽃하나 하나 피었다가 지는시기까지요...
요즘에 기온의 변덕이 심해서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는지
힘들어 지고 있답니다 ^^ -
NIZU 2009/05/21 01:35
얼마전까진 조금 쌀쌀하다싶었는데 요즘은 또 덥더군요.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날씨가 변화무쌍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RSS가 고장났는지,
샬럿님 블로그가 구독되질 않아서 업데이트되었는지도 몰랐어요,흑.. T^T


